이 코너는 녹색당의 의제를 다룹니다. 오늘의 주제는 동물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료는 아이스커피인데요. 라떼를 먹고 싶은데 두유 옵션이 있는 곳을 찾기 어려웠어요. 최근 서점에 갔다가 흥미로운 시를 읽게 되어 소개합니다. 성다영의 시집<스킨스카이>의 일부와 이슈 <대형마트에 나타난 상어 사체>를 소개합니다.
언제부터 사람이 소의 젖을 먹게 된 거야 망아지도 자라면 엄마 젖을 떼는데 다 자란 사람은 사람 젖을 먹지 않는데
이제 우리는 죽음을 향해 자라지
🐮 언제부터 사람이 소의 젖을 먹게 된 거야 🐮
사진은 성다영 시집 <스킨스카이>(봄날의책)의 '액체로 쓴 시'의 일부를 인용한 것입니다. 사진 속 문장이 기이하게 느껴지시나요? 기후 위기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육식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평소 우유를 자주 먹는다면 두유 또는 아몬드유나 완두유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시집의 저자 성다영의 동의를 받고 뉴스레터에 인용하였습니다.
🦈 대형마트에 상어 사체가 나타났다? 🦈
사진에 상어 사체가 얼음이 깔린 수산 코너 가판대에 있습니다. 아래에 놓인 스티로폼 박스에 상어 사체의 피로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에서는 상어 사체와 함께 상어 인형 모자를 쓰고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 상황에 대해 '잔인하다',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이 있습니다.
샥스핀은 상어의 지느러미를 도려내어 만든 음식입니다. 상어를 잡는 어부는 지느러미만 자르고 상어의 몸통은 바닷속에 밀어 넣습니다. 상어는 부레가 없기 때문에 가라앉지 않기 위해 지느러미를 통해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지느러미가 잘린 상어는 헤엄을 칠 수 없어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아 산 채로 익사하게 됩니다. 상어 사체 옆에는 물살이의 사체 또한 널려있습니다. 같은 어류인 고등어와 상어, 이 둘이 다르게 느껴지시나요?
7월 22일, 대우조선해양 사내 협력사협의회와 하청노조가 파업 협상 타결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22일까지 생산 지연으로 인한 8,165억 원의 손실액 중 추후 매출로 회복할 수 없는 고정비, 지체보상금을 1,697억 원으로 추계하고 있고 산업은행 등 주주들의 요구로 이에 대한 손해배상 가압류 청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