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 있나. 현직 시장이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씨가 최근 공식 행사에 ‘초록색’ 점퍼를 입고 나타나더니, 이제는 선거운동 상징색으로 '초록'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온다. 이는 선거를 겨냥한 ‘이미지 세탁’이 아닐 수 없다.
지난 수 년 간의 오세훈 시정은 그야말로 녹색과 정반대의 길을 걸어온 ‘기후 역행’의 역사였다."
"녹색은 친환경 흉내를 내기 위한 소품이 아니다. 녹색은 무분별한 성장주의의 약탈에 맞서는 저항의 색이며, 보수 양당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훼손해 온 직접·참여·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또한, 오세훈 시정이 짓밟은 무수한 소수자들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개의 한 축이다.
녹색당은 엄중히 경고한다. 오세훈 씨와 국민의힘은 ‘그린워싱’을 즉각 중단하라.
정 색깔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시민의 삶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내란 정당’의 과오부터 청산하고 해산하라. 그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