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윤석열 당선자 인수위원회 인근에서 연속 정당연설회 <윤석열 당선자가 외면한 것들>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정당연설회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 졸속 이전을 비롯해 여성가족부 폐지, 핵발전소 건설 등 시대착오적이고 무책임한 당선인의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녹색당은 앞으로도 기후위기, 차별과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잘못된 정치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2022년 사업계획과 예결산 등 녹색당의 중요한 결정을 만드는 대의원대회가 지난 토요일인 3월 26일 성사되었습니다! 녹색당은 창당 이후 지금까지 '가장 보통의 대표, 가장 보통의 민주주의'를 지향하며 대의원을 추첨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9차 대의원대회 역시 97명의 추첨제 대의원분들과 꼼꼼하게 살피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진행했습니다. 올 한해도 대의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새기고 녹색당의 정치를 해나가겠습니다. 🌱
28일 월요일에는 ‘다당제 정치개혁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있었습니다. 정치개혁공동행동과 기본소득당, 노동당, 녹색당, 미래당, 시대전환, 정의당, 진보당이 한 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색당 김예원, 김찬휘 공동대표와 김유리 은평구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습니다. 지방선거가 석 달도 남지 않았지만, 국회는 선거구 획정은 고사하고 이에 대한 본격적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반대하며 협의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당장 수용하고 선거구 논의에 협조하십시오. 유권자의 투표를 그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선거제도, 더는 안 됩니다.
‘차별을 끊고 평등을 잇는 국회 앞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단체들이 매일 하루씩 맡아 진행합니다. 오늘은 녹색당원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차별금지법, 이제 정말 제정할 때가 됐습니다. 민주당은 170석이 넘는 절대 다수당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핑계 댈 것 없습니다. 민주당 의지에 달렸습니다. 국민의 70%가 찬성하는 법. 민의를 그대로 받들어,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 제정하십시오!
지난 십년 동안 녹색당이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곳이 아니면 만나지 못했을 소중한 분들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방인으로 유럽에 사는 저에게 녹색당은 제 모국이자 모어, 가족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녹색당과 함께라면 계속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